당일치기 서울 가볼만한 곳 | 밤이 더 아름다운 도심 봄 데이트코스 낙산공원

서울에서 40년을 넘게 살았음에도 처음 방문해보고 깜작 놀랐습니다. 이렇게 역사적, 문화적으로도 의미가 깊은 곳이며 심지어 아름답기까지한 데이트코스인 낙산공원을 다녀왔습니다. 당일치기 데이트코스로 서울 가볼만한 곳, 낙산공원 가보겠습니다.

낙산공원은 어디?

낙산공원으로 가는 길은 여러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지하철 4호선 혜화역에서 도보로 10분이면 도착할 수 있으며, 흥인지문(동대문)에서 시작되는 성곽을 따라 올라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낙산공원에서 내려가는 길에 아기자기한 건물과 벽화들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이화동 벽화마을로 갈 수도 있으며 한성대 입구 방면으로 올라가면 외부 성곽을 보면서 걸을 수 있는 과거로의 여행같은 느낌을 주는 길입니다.

낙산공원-이미지

  • 주소 : 서울 종로구 낙산길 41 | 동숭동 산2-10
  • 영업시간 : 매일 00:~24:00 (연중무휴)
  • 대표번호 : 02-743-7985
  • 주차안내 : 주차가능 29대 | 주차요금 10분당 300원
  • 홈페이지 : https://parks.seoul.go.kr/template/sub/naksan.do

한성도성길 순성길

 

한양도성은 조선의 수도였던 ‘한성’의 주위를 둘러싼 성곽과 문을 일컫는 말입니다. 태조 이성계가 조선을 건국하고 1396년에 수도를 한양으로 옮긴 후, 궁궐과 도시를 방위하기 위해 지은 도성입니다.

한양도성-성곽길-이미지

한양도성 순성길은 총 18.6km에 이르며 총 6개의 코스로 나뉩니다. 각 코스는 2~4km의 산성길로 조성되어 있으며 그중 낙산구간은 혜화문에서 시작하여 낙산공원, 한양도성박물관, 동대문성곽공원을 지나서 흥인지문까지 이르는 구간입니다.

봄 데이트코스

 

필자도 서울에 40년 넘게 살았지만, 낙산공원에 처음 와 봤을 만큼 많이 알려지지 않은 장소입니다. 그렇기에 매우 한적하며 여러분이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아름다운 서울 도심 뷰(view)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역사적인 자료로 현존하는 전 세계의 도성 중 가장 오랫동안 도성기능을 수행한 장소입니다.

특히 성곽에 설치된 조명이 밤하늘을 밝혀 아름다운 야경으로 유명한 데이트코스 중 하나가 바로 낙산공원입니다. 봄꽃이 한창인 요즘, 연인과 함께, 가족과 함께 낙산공원에 방문해 보시면 어떨까요?

낙산공원에서-바라보는-서울도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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