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에서 여행 하면서 많은 지역을 다녔다. 하지만, 그중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곳인 우붓은 호텔에서 그리 멀리 나가지 않아도 각종 볼거리와 먹거리가 풍성하다. 특히 맛집이 많기로 유명한데 그중 7일 동안 6일을 찾아간 피손(PISON)을 소개하려 한다.
우붓맛집 피손(PISON)
피손(PISON)은 우붓의 수많은 맛집 중에서도 소문난 맛집이다. 그래서 조금만 붐비는 시간에 가도 줄을 서야하는 것은 기본이다. 특히 주말에는 더하다. 무더운 발리에서 에어컨을 포기하고 논밭뷰를 즐기며 식사하는 것도 매우 낭만적인 옵션 중 하나이다.
- 주소 : Jl. Hanoman No.10X, Ubud, Kecamatan Ubud, Kabupaten Gianyar, Bali 80571
- 대표번호 : +6281337749328
- 영업시간 : Open am 07:00 | Close pm 11:00
피손(PISON)의 분위기
피손의 가장 큰 특징을 꼽자면 바로 식당 옆의 분위기 있는 논밭뷰를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다. 많은 사람들이 시원한 바람과 함께 자연을 느끼면서 식사할 수 있는 이 자리를 즐긴다.
하지만, 담배를 피는 사람이 간혹 있고 더위를 힘들어 하는 사람이라면 에어컨이 빵빵 터지는 내부에서 식사하는 것도 좋다.
피손 내부의 가장 큰 특징은 테이블과 의자, 그리고 벽에 장식하는 소재로 나무를 많이 사용했기 때문에 매우 친환경적인 느낌을 준다. 그리고 높은 천고와 사방에 뚫려 있는 큰 창문은 내부에 있어도 시원한 개방감을 준다.
더위를 많이 타는 아들과 함께 방문했기 때문에 우리 부부는 밖에 앉고 싶어도 늘 실내에 앉았지만, 불편함이 전혀 없었다.
음식의 특별함
피손은 베이커리와 브런치 메뉴부터 파스타, 햄버거 등 다양한 메뉴가 있으며 특히 우유얼음으로 제공해 녹아도 오래동안 맛있는 커피를 즐길 수 있게 만든 아이스라떼를 우리 부부는 좋아했다.
- 조식메뉴
비주얼만으로도 배가 부른 브런치 메뉴이다. 계란은 스크럼블, 써니 사이드업 등으로 선택이 가능하며 이 메뉴를 먹으면 오후까지 든든할 정도로 꽤나 실한 메뉴이다.
필자가 좋아하는 팬케익메뉴이다. 카라멜 라이징된 바나나의 맛이 매우 인상적이고 함께 첨가되는 식용꽃도 매우 발리스럽다.
- 베이커리와 커피
발리의 많은 식당에는 베이커리를 판매하는 곳이 많다는 것이 특징인데, 피손은 그중에서도 더 많은 베이커리를 선택할 수 있다.
베이커리 가격도 괜찮고 배가 부르다면 커피에 빵 하나 정도 시켜놓고 피손의 분위기를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아내와 필자가 매우 좋아했던 피손의 아이스라떼 커피이다. 얼음이 우유로 되어 있어서 시간이 지나도 밍밍하지 않고 부드러우면서도 달콤한 커피의 맛을 즐길 수 있어서 만족감이 매우 높다.
이 외에도 버거, 파스타, 샐러드 등 매우 다양한 메뉴가 있지만 가장 많이 먹고 좋아했던 것들만 위에 언급하겠다. 더 자세한 피손의 메뉴들의 보고싶다면 아래의 전자 메뉴판으로 확인할 수 있다.
피손(PISON)의 솔직후기
우붓에는 정말 많은 맛집이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이곳을 좋아했던 이유는 친절함이 아니었나 싶다. 특히 직원중에 ‘COMAN’이라는 친구는 갈 때마다 반갑게 맞아주어 가장 기억에 남는다.
혹시 당신이 우붓을 여행할 예정이라면, 혹은 지금 우붓이라면 피손에서 조식이나 커피를 즐겨보기 바란다. 이미 너무 알려져 여기에 갈 계획이라도 상관없다. 이미 이곳은 한국인을 정말 많이 만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니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