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종로구는 삼청동, 인사동, 북촌, 서촌 등 서울에서 보기 힘든 뷰와 볼거리를 자랑하는 곳입니다. 오직 이곳에서만 볼 수 있고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장소와 데이트 코스가 숨겨진 보물같은 장소인 종로구의 가볼만한 곳을 소개해 드립니다.
정독도서관
늦은 여름, 이제 슬슬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날에 가볼만한 곳입니다. 많은 분들이 삼청동, 인사동은 잘 아시지만 이곳에는 그냥 스쳐지나가시는 분이 많은데요. 바로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정독도서관입니다.
정독도서관은 매우 역사가 깊은 곳입니다. 정독도서관은 1938년, 서울 경기 고등학교의 본관으로 건축된 건물입니다. 그런데 서울 경기 고등학교가 1976년 강남으로 이전하면서 이후에는 이 도서관을 서울시 교육청 정독도서관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정독도서관은 시민들이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공간이지만, 안쪽 공간이 아니더라도 도서관 앞 공간을 시민들이 쉬기 좋게 조성해 놓은 곳으로 바쁜 도심 속에서 한적한 벤치에 앉아서 바람을 쐐기 좋은 공간입니다. 3호선 안국역에서 출발하면 걸어서 10분 내외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 운영시간
- 월, 화, 목, 금 09:00 ~ 20:00
- 대표번호 02-2011-5799
삼청공원과 삼청숲속도서관
상청동을 찾는 분들이라면 삼청동 카페거리나 삼청동 스타벅스, 삼청동 항아리 수제비 등은 잘 알고 계시지만 삼청동길 끝자락에 위치한 삼청공원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는 잘 모르는 분이 많습니다.
이곳은 도심 속 공원이라는 상상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자연과 숲, 그리고 순환형 무장애길을 보유한 놀라운 공원입니다. 저도 최근에 이 공원에 방문하고나서 입을 다물 수가 없었는데요. 특히 자연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강력추천하는 곳입니다.
또한 삼청공원을 찾으시는 분들이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바로 삼청숲속도서관입니다. 삼청공원 내에 위치한 이곳은 삼청공원의 자연과 매우 잘 어울리는 공간으로 나만의 숲속 비밀 공간 같은 곳입니다.
미국 최대 일간지 뉴욕 타임즈에 ‘사람 중심의 혁신’이라는 제목으로 실릴만큼 아름다운 곳, 아직은 많은 사람들이 찾지 않는 곳, 비가 오는 날, 눈이 내리는 날, 가을에 나뭇잎이 질 때 이곳에서 책을 읽어 보신 분이라면 절대 잊지 못할 환상적인 기억을 남기게 되실 것입니다.
- 삼청숲속도서관 운영시간
- 화, 수, 목, 금, 토, 일 오전 10:00 ~ 오후 06:00
- 6월, 7월, 8월 오전 10:00~오후 08:00
- 매주 월요일, 신정, 추석 연휴는 휴무일
더숲초소책방
인왕산 중턱에 위치한 더숲초소책방은 원래 인왕산을 지키는 경찰의 초소였다가 종로구와 서울시가 함께 리모델링하여 새롭게 쉼터같은 휴식처로 조성된 곳입니다. 벽에 진열된 책을 마음껏 읽을 수 있으며 베이커리와 커피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또한 2층의 야외 카페테리아에서는 서울 도심을 감상할 수 있는 서울 시내에서 가장 뷰가 좋은 곳입니다. 여유롭게 서울을 내려다보며 커피를 즐길 수 있습니다. 최근에 SNS로 유명해지면서 평일에도 많은 손님들이 방문하는 핫플레이스가 된 곳입니다.
대부분 자동차로 와서 1층 야외에 주차장이 있어서 차를 댈 수 있지만, 3호선 경복궁 역에서 마을버스 09번이나 7022, 7212번을 타서 윤동주 문학관에 내리시면 더 편안하게 방문하실 수 있습니다.
- 영업시간
- 매일 08:00~21:50
- 주차 8대 가능
- 02-735-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