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급여를 6차까지 모두 수급받기 위해 반드시 챙겨야 하는 것 | 안내서

생각지도 못하게 회사를 그만두게 되었다면 다음 직장을 구할 때까지 그나마 생활고를 겪지 않기 위한 최소한의 급여를 나라에서 챙겨 줍니다. 본인이 약간만 신경쓰고 노력하면 받을 수 있는 실업급여라고는 하지만, 자칫하면 실수로 100만 원 이상의 돈을 다시 나라로 돌려보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실업급여 6차까지 모두 챙기는 방법에 대해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실업급여 6차까지 받는 법

1) 날짜 기억하기

일반적인 실업급여는 6차까지 받을 수 있고, 또 매 차수마다 대략적으로 28일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매달마다 같은 날짜에 실업인정을 위한 구직활동을 마감하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28일 간격으로 실업기간이 책정되기 때문에 매달의 며칠씩 날자가 당겨짐을 기억해야 합니다.


예를들어, 저 같은 경우는 6월 15일(2차), 7월 13일(3차), 8월 10일(4차) 처럼 매달에 한번씩 차수마다 구직활동의 건수와 마감일 차이가 나기 때문에 실업급여 구직자들은 정신을 바짝 차리고 마감날짜를 기억하고 구직활동을 해야만 합니다.

  • 일반, 장기 : 2차 ~ 4차 구직활동은 1건만하면 되고 5차 이후부터는 구직활동 각 2건을 해야만 합니다.
  • 반복 : 2~3차 구직활동은 각 1건, 4차 이후부터는 구직활동 각 2건
  • 만 60세 이상 및 장애인 : 매 회차당 각 1회 구직활동
    • 건설일용근로자는 대기기간(7일) 없이 구직급여 지급

2) 1차, 4차 반드시 고용센터 출석하기

최근에는 코로나19의 영향인지, MZ세대들의 취향인지 정확히 알 수는 없으나 사람과 대면으로 상대하는 것을 매우 귀찮아하고 꺼려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실업급여를 6차까지 수급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2번의 고용센터 출석을 거쳐야 가능합니다.

  • 1차 출석
    • 1차의 경우는 고용센터 출석이 의무는 아닙니다. 하지만 센터를 방문해서 전체적인 분위기나 책자 등, 앞으로 계속되는 6번의 구직급여 수급을 위한 간단한 안내를 듣기 위해서는 참석하는 것이 굉장히 도움이 됩니다. 될 수 있으면 센터에 참석하세요.

  • 4차 출석
    • 방문 시 준비물 : 취업희망카드, 구직활동 증빙(출력 제출), 신분증(반드시 챙겨야 함)
    • 방문 시간 : 09: 10 ~ 11: 00, 13:10 ~ 16:00

3) 가급적 워크넷으로 입사지원하기

실업급여를 수급하기 위해서는 열심히 구직활동을 하고 있다는 증빙과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의무적으로 워크넷에 가입하게 됩니다. 물론 다른 많은 사이트도 취업을 위해 사용되기는 하나, 실업급여를 수급하고 있는 분들에게는 워크넷으로 입사지원하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다른 취업사이트에서 구직활동을 했다면 수급자는 내가 취업사이트에서 구직활동한 것을 모두 수급자가 증명하고 서류를 증빙해야하지만(물론, 유명한 취업사이트들은 그것마저도 편리하게 되어있어 증빙하는 데 그리 힘들지 않습니다.) 하지만 수급자가 워크넷에서 구직활동을 했다면, 모든 정보들이 고용보험 사이트로 넘어가서 특별하게 내가 구직활동 했음을 증빙하지 많아도 모두 기록에 남기 때문에 편리하게 증명할 수 있습니다.

4) 구직 외 활동 잘 활용하기

매 회차마다 구직의 대표적인 활동은 나를 필요로하는 기업에 이력서를 넣는 것입니다. 위에서 언급 했듯이 1차~4차까지는 구직활동 1건, 5차부터 6차까지는 2건의 구직활동을 해야하는데, 생각보다 구직활동이 그리 쉽지는 않습니다. 그러므로 많은 분들이 구직 외 활동으로 인터넷 강의로 대체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것도 매번 인터넷 수강만으로 구직 외 활동을 채울 수는 없습니다. 제가 그런 경우에 해당하는데, 인터넷 수강은 3번이 넘어가면 구직활동으로 인정해 주지 않습니다. 따라서 본인이 인터넷 수강기록이 꽤 있다 싶으면 이력서를 넣는 구직활동을 넉넉히 해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당연히 인터넷 수강이 구직활동으로 인정되는 시기라고 생각했는데, 앞에서 사용했기에 인정되지 않아서 마지막 실업급여를 반토막 밖에 받지 못했습니다. 그 돈이 대략 70~80만 원 정도 되기 때문에 황당하게 70만 원의 딱지 끊긴 기분이라고 할까요?

고용보험센터에서-수급자들이-기다리고-있는-모습

결론

실업급여 수급자가 되신 여러분, 축하드립니다. 그동안 열심히 직장에서 일하시고 받은 보상이라고 생각하시고 귀찮더라도 약간만 검색해보면 모두 실업급여를 6차까지 따뜻하게 날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모두 꼼꼼하게 따져보시고 실업급여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전 구직 외 활동을 잘못 계산해서 6차에서 실업급여 반토막이 나버렸지만, 여러분들은 실수 없이 실업급여 잘 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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