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와이 자유여행 시 반드시 경험해야 할 5가지 정보

세계여행을 시작한 지 140일이 지났다. 지금 우리는 시애틀 타코마 국제공항에서 한국을 경유해서 일본 도쿄로 향하는 비행기를 기다리는 중이다. 약 17일을 여행했던 미국 일정 중 하와이에서 반드시 가봐야 할 5가지 장소를 골라보았다.

하와이에서 반드시 경험해야 하는 것들

 

미국의 하와이는 전 세계 여행자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꿈의 여행지’라고 불리는 장소이다. 시간과 돈을 들여 어렵게 하와이에 왔지만 이런 환상적인 여행지에서 충분하게 경험하지 못한다면 그보다 아쉬운 점은 없을 것이다.

그래서 필자는 하와이에서 경험을 바탕으로 반드시 경험해야할 5가지를 추천해 보려고 한다. 부디 하와이를 여행하는 당신에게 좋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1.동부 드라이브하기

 

어릴적 유명한 자동차 광고를 떠올리면 반드시 배경이 되는 장소가 있었으니 그곳이 바로 하와이다. 하와이 여행자 숙소의 대부분이 와이키키 해변에 집중되어 있다면 하와이 동부는 상대적으로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


이곳은 환상적인 뷰와 해변으로 유명하며 하와이를 여행한다면 반드시 가봐야할 장소가 바로 이곳이다.

아름다운-하와이-동부의-드라이브-코스
푸른 해변과 아름다운 바위의 조화가 아름다운 하와이 동부 해변

하와이를 여행한다면 반드시 렌터카로 환상적인 동부 해안도로 드라이브를 추천한다. 널찍한 미국의 도로와 아름다운 해변을 보며 운전하는 것은 얼마를 주고라도 반드시 해보고 싶은 경험이기 때문이다.

사랑하는 사람과 아름다운 해안도로를 달리는 것이 환상적인 경험이라는 것은 잘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비싼 물가로 유명한 하와이에서 차를 대여하는 것 또한 부담이 될 수 있다. 살벌한 렌트비용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이들을 위해 합리적인 가격의 렌터카 어플리케이션을 소개한다.

  • 튜로(Turo)

튜로(Turo)는 본인이 소유한 차량을 렌탈 해주고 돈을 지불하는 방식이다. 그래서 일반적인 렌터카의 차량들보다 더 저렴하고 경제적(일반적인 렌터카 업체 가격의 반값 정도)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각 차량들을 이용한 차량의 후기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더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차량공유-어플리케이션-튜로
  • 후이(HUI)

후이(HUI)는 우리나라의 쏘카나 그린카처럼 차량을 공유해서 사용하는 차량공유 서비스라고 생각하면 쉽다. 보통의 렌터카 업체가 1박 기준으로 대여가 가능하다면 후이 앱은 시간 단위로 대여할 수 있기 때문에 더 합리적이고 경제적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호놀룰루-후이-차량-쉐어

2.와이키키해변 즐기기

 

와이키키 해변은 필자가 세계여행중 다녀본 해변 중에서도 손꼽는 아름다운 해변이다. 해변의 아름다운 파도와 환상적인 노을을 보고 있노라면 시간이 가는 줄 모를 정도이니 말이다.

하지만, 와이키키 해변의 토요일을 지내보지 않았다면 충분히 즐겼다고 할 수 없다. 가장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와이키키 해변 앞의 도로는 토요일 오후가 되면 수많은 푸드트럭과 벼룩시장이 들어선다.

하와이에서만 볼 수 있는 각종 기념품들과 음식들을 체험하다보면 어느새 늦은 밤이 되어버릴 정도로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이니 반드시 체험하길 추천한다.

와이키키-해변-도로에서-펼쳐지는-벼룩시장
거리를 가득 메운 사람들이 곳곳에 펼쳐진 음식과 기념품, 물건들을 구경하고 있다.

3.이야스메 무스비

 

하와이 사람들이 즐겨찾는 대표음식이 있다. 그것은 바로 ‘무스비’이다. 하얀 밥 위에 얇게 썬 스팸을 올리고 그 위에 계란이나 각종 토핑을 해서 기호에 맞게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음식을 말하는데, 하와이에서는 어디서나 쉽게 무스비를 찾아볼 수 있다.

종류별로-놓인-무스비의-모습
다양한 종류의 무스비 대략 3-5달러 가격으로 형성되어 있다.

어떤 음식이나 어떤 식당이 그렇듯이 이 무스비도 맛있게 하는 식당이 따로 있다. 필자가 7일을 묵으면서 거의 매일 먹었던 유명한 무스비 가게를 소개하려고 한다.

바로 이야스메 무스비라는 곳으로 여러 곳에서 무스비를 먹어본 필자의 경험상 짜지 않고 밥알도 적당하게 찰지고 덜 뭉쳐져 있는 가장 맛있는 무스비 맛집이라고 자신할 수 있는 곳이다.

4.알라모아나 센터

 

알라모아나 센터는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가장 큰 쇼핑센터이다. 각종 고가의 명품샵부터 맛있는 식당과 푸드코트, 그리고 하와이 전통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하와이만의 분위기를 간직한 쇼핑몰이다.

알라모아나-쇼핑센터-입구
하와이와 잘 어울리는 모습을 하고 있다.

높지 않은 건물이지만, 각 층마다 다양한 분위기를 만들어 내는 알라모아나 쇼핑센터는 가장 많은 여행자들의 숙소인 와이키키 해변에서 꽤 먼 거리에 위치해 있지만,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운행하는 핑크 트롤리를 타면 바로 앞까지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접근성에서도 유리하다.

알라모아나-쇼핑센터-전통하와이-공연
쇼핑센터 무대에서 선보이는 전통 하와이 춤과 음악

5.트롤리 즐기기

 

국제 운전면허가 없다면?, 물가도 비싼 하와이에서 혹시나 모를 사고가 겁이 나서 운전이 불가한 여행자라면? 엄청나게 큰 하와이를 렌터카 없이도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트롤리이다.

와이키키-트롤리-홈페이지
출처:하와이 트롤리 홈페이지

트롤리란 하와이 호놀룰루 곳곳을 다니는 셔틀 버스로 동부해안을 따라 관광할 수 있는 블루라인, 하와이의 역사나 유적을 따라 관람이 가능한 레드라인, 그리고 하와이에 있는 큰 쇼핑몰이나 호텔을 위주로 순환하는 핑크라인 등. 렌터카 없이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와이-블루라인-트롤리-내부모습
창문이 없고 창문을 바라보고 있는 자석이기에 하와이의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하기 더 쉽다.

세부적인 금액과 각각의 라인 경로를 알고 싶다면 와이키키 트롤리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하와이 자유여행 솔직후기

 

하와이는 전 세계 여행자들에게 사랑받는 가장 유명한 여행지 중 하나이다. 실제로 아름다운 와이키키 해변과 동부 드라이브 코스, 맛있는 음식과 분위기 등은 ‘여행지의 끝판왕’으로 불리기 손색없는 곳은 분명했다.

하와이 여행을 준비중이라면 필자가 위에 언급한 경험 중, 하나라도 여행의 행복에 해당되는 것이 있다면 지금 당장 결정하기를 추천한다. 하와이에서 한국으로 돌아오는 마지막 날, 떠나기 아쉬워하며 여행 첫 날로 되돌아가길 간절히 바라고 있는 당신을 마주하고 있을 것을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