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사파 깟깟마을을 가족과 함께 3박 4일로 다녀왔습니다. 사파에서 가장 유명한 곳 중 하나인 이곳은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곳인데요. 그래서 오늘 깟깟마을에 대한 정보 5가지와 미리 알고가면 좋을 정보들을 알아 볼게요.
1. 깟깟마을(catcat village)이란
깟깟마을(catcat village)의 특징
깟깟마을은 해발 1,500m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통적인 몽족(Hmong)이라는 소수민족이 살고 있는 곳입니다. 아름다운 계단식 논과 나무로 지은 집, 전통적인 직조와 염색 등의 수공예품으로 유명하고 여행자들은 소수민족의 생활과 전통공연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폭포, 자연 등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깟깟마을을 방문해야 하는 이유
사파여행을 계획중이시라면 이런 이야기를 들어 본적이 있을 겁니다. “그곳엔 이미 상점들로 가득해서 더이상 예전 모습이 남아있지 않다.” 10년 전에 깟깟마을에 다녀온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많은 부분들이 달랐던 것은 분명하더군요.
하지만, 사파 시내만큼 달라졌을까요? 물론, 초입부터 나가는 순간까지 온통 마을 주민들이 총동원돼서 기념품이나 물건들을 판매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들이 살고 있는 모습, 삶의 터전 등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그대로이기 때문에 반드시 가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 소수민족 몽족(Hmong)의 삶의 모습 관찰 가능
- 전통 집을 전시관처럼 해놓은 곳 있어요
- 아이들 뛰어 노는 모습, 농사 짓는 모습도 관찰 가능
- 전통 공연 관람 가능
- 사파시내와 또 다르게 아름다운 자연 풍경과 폭포 관람 가능
2. 직접 가본 깟깟마을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필자는 깟깟마을을 추억하고 기념하기 위해서 깟깟마을 매표소부터 오토바이를 타고 사파 시내까지 나오는 모든 모습(50분 가량으)을 영상으로 기록해 보았습니다.
✏️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모습들
- 깟깟마을 입장권 매표소의 모습
- 전통의상을 입은 사람들의 모습
- 깟깟마을 전통가옥
- 판매하고 있는 물건들
- 각각의 포토존들의 모습
- 폭포와 마을 사람들의 모습
깟깟마을의 모습, 소리, 풍경을 생생하게 느끼고 싶다면 🎥 이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 댓글에 타임스탬프가 자세히 있으니까, 원하는 모습만 확인하시면 됩니다.
3. 깟깟마을에서 꼭 알아야 할 꿀팁🍯 BEST 5
1. 입장료
입장료는 1인당 150.000 동(한화 7,500원)입니다. 깟깟마을의 입구 바로 앞에 매표소가 있으며 입장권을 가지고 출입문에서 티켓을 보여주면 입장이 가능하며 여기부터 깟깟마을의 관람이 시작됩니다.
2. 복장과 옷차림
깟깟마을은 생각보다 훨씬 규모가 크고 넓으며 계속해서 계단을 내려가거나 울퉁불퉁하고 좁은 길을 다녀야 하기 때문에 가급적 편안하고 오래 걷기에 편한 운동화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슬리퍼는 힘들어요❌)
사파의 날씨가 시원하기 때문에 땀이 나거나 힘들지는 않지만, 시원하게 입는 것을 추천합니다. 시작부터 관람을 마치는 데까지 거의 90%가 계단입니다.
3. 포토존
마을 곳곳에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특히 아래의 사진에 보이는 ‘하울의 움직이는 성’처럼 생긴 포토존이 가장 유명한데, 유일하게 저곳만 입장료를 받습니다.
10.000동 우리나라 돈으로 500원으로 저렴하긴 하지만, 포토존에 돈을 들일 필요가 있나 싶어서 가지는 않았습니다. 여기 말고도 좋은 포토존이 많이 있으니까, 다른 곳을 이용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4. 전통의상 대여
깟깟마을 입구 주변에는 전통의상 대여소로 즐비합니다. 정말 많은 대여소가 있으며 심지어 깟깟마을 내부에도 수두룩 합니다. 장소에 잘 어울리는 전통의상을 입고 사진을 찍으면 정말 예쁘게 잘 나오는 건, 이루 말할 수 없는 즐거움이죠.
하지만, 앞에도 언급했던 것처럼 계속해서 계단을 오르내려야 하는 깟깟마을 구조상 무거운 장신구가 달린 전통의상을 입고 다니는 건, 매우 힘들고 불편한 일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맨 아래에 위치한 깟깟마을과 폭포가 있는 곳에서 의상을 대여하고 사진을 집중적으로 찍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미리 대여하면 힘들고 몸살 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드시 기억하세요!
5. 주의사항
계속해서 계단을 내려가야 하는 구조로 되어 있는 마을이기 때문에 무릎이 불편하시거나 다리에 쉽게 피곤을 느끼시는 분들은 관람을 조금 고민하셔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유모차도 끌 수 없는 곳이기 때문에 오래 걸을 수 없는 아이와 동반하시는 것도 쉽지 않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4. 여행팁(교통편 정리)
깟깟마을 가는 방법
- 도보로 이동
깟깟마을까지 교통편이 조금 애매 할 수 있습니다. 트래킹을 즐기시거나 경치를 보며 걷는 것을 즐기시는 분들은 계속 내리막이기 때문에 사파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걷기 시작하면 약 2.6km, 40분이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 택시나 오토바이
베트남 국경일이나 관광객이 아주 많을 시간이 아니면, 깟깟마을 매표소까지 택시나 오토바이로 10분이면 도착 가능합니다.
깟깟마을 돌아오는 방법
사파시내는 깟깟마을보다 더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오르막입니다. 그래서 걷는 것을 추천드리기 보다 오토바이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깟깟마을 폭포까지 보고 돌아오는 길에 엄청나게 많은 오토바이 호객꾼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흥정을 잘 하시면 좋은데, 저희는 베트남 국경일에 찾아 갔기 때문에 그랬는지, 오토바이 1대당 100.000동을 내고 돌아왔습니다.
5. 마무리(유튜브와 함께 보면 더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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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마치며
제가 생각하는 여행이란, 아름다운 자연을 보고 힐링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파는 베트남에서 봤던 자연 경관 중에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하루 종일 앉아서 풍경만 감상하고 싶은 아름다운 곳! 사파 여행을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