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급여] 실업급여를 받기위해 반드시 알아야하는 확인사항 #1

최근에 6차까지 실업급여를 받았습니다. “누군가는 실업급여 받으면서 놀았네!” 이렇게 생각할 수 있지만,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만큼 실업급여를 6차까지 받는 길은 멀고도 험한 길입니다. 재취업을 위한 구직활동에 전념하더라도 혹시나 놓칠 수 있는 실업급여 필독사항, 제가 정리해 보았습니다.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나의 실업인정 유형 확인

가장 먼저 확인할 것은 본인의 실업인정 유형이 어떤 것인지 확인을 해야 합니다. 유형에 따른 구직활동 횟수와 급여일수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보통의 경우, 1차 때 고용센터에 출석하면 취업희망카드를 지급하고 그곳 맨 앞페이지에 기록되어 있지만, 본인이 확인을 못했을 경우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공통사항

1차는 집체교육을 이수하여 출석해야만하며, 4차는 의무출석해야 합니다. 중간점검 같은 거죠. 그리고 같은 날 재취업활동은 1건만 인정되니까, 반드시 확인하세요.

1. 일반수급자(소정 급여일수가 180일 이하인 사람)

대부분 6회차(6달=180일)를 수급받게 됩니다. 1차는 고용센터 출석으로 치기 때문에 보통 2차부터 6차까지 수급이 가능합니다. 단, 2차부터 4차 실업인정일까지는 한달동안 1회만 구직활동을 하면 인정되어 실업급여가 나옵니다. 그런데 2차부터 4차까지는 구직활동구직 외 활동 선택이 가능합니다.

  • 구직활동
    • 입사지원, 면접, 채용박람회 참여, 알선 응모 등

  • 구직 외 활동
    • 취업특강 수강, 직업훈련 이수, 자격시험 응시 등

5차부터 수급 만료일(마지막 차)까지는 4주 동안 구직활동 2회인데 구직활동을 1회 이상 반드시 포함해야만 인정되어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단, 구직 외 활동이 인정되는 횟수(3회)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헷갈려서 구직 외 활동이 인정되지 않는 경우가 꼭 발생하곤 합니다. 따라서 5회차부터 마지막 차까지는 입사지원과 면접, 채용박람회 참여를 여유있게 2회 이상하시면 안전합니다. (이 부분에서 헷갈려서 5차, 6차에 실업급여 못 받는 경우가 많이 발생합니다. 저도 구직 외 활동이 3회 넘어서 인정 못받았습니다.)

2. 반복수급자 (이직일 기준 직전 5년간 3회 이상 수급한 사람)

1차는 고용센터 출석으로 대체되고 2차부터 3차 실업인정일까지는 4주 1회, 4차부터 7차까지는 4주동안 2회의 구직활동을 해야합니다. 그리고 8차부터 마지막 차수까지는 1주에 1회의 구직활동을 해야만 재취업활동으로 인정되어 실업급여가 지급되는 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반복수급자의 경우에는 구직 외 활동이 전혀 인정되지 않습니다. 반드시 구직활동만 가능하니 이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3. 장기수급자 (소정급여일수 210일 이상인 사람)

마찬가지로 1차는 센터출석 후, 집체교육 이수로 치며 2차에서 4차까지는 실업인정일이 4주에 1회 구직활동, 5차에서 7차까지는 4주에 2회 구직활동, 8차에서 마지막 차까지는 1주 1회의 구직활동만을 인정합니다.

단, 장기수급자의 경우에는 2차에서 4차는 구직활동과 구직 외 활동이 가능하고, 5차에서 7차까지는 구직활동 1회 이상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며, 8차 실업인정일에서 마지막 차까지는 구직활동만 가능하다는 점 반드시 기억하세요!

4. 만 60세 이상 (이직일 기준) 및 장애인

마찬가지로 1차는 집체교육 이수, 4차는 의무 출석을 해야하며 전체 실업인정 기간동안 4주에 1회의 구직활동을 해야만 실업급여가 지급이 됩니다. 단, 2차부터는 자원봉사 등 넓게 인정이 가능합니다.

실업급여를 받기 위한 확인

위에도 언급했던 것처럼 모두 구직활동(입사지원, 면접, 채용박람회 참여, 알선 응모 등)으로만 매번 채우면 오히려 실업급여를 받기가 더 쉽습니다. 하지만, 매주 입사지원이나, 면접을 보는 것이 번거롭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많은 분들이 구직 외 활동을 많이 선택해서 활용합니다.

맞습니다. 구직 외 활동(3회만 인정됨)으로 인터넷 강의 듣는 것이 가장 편안한 길이죠. 하지만, 저처럼 계산 착오로 실업급여를 못 받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하네요ㅠ 여러분은 반드시 구직활동을 넉넉히 해놓으셔서 저처럼 못받는 경우가 부디 없으시길 바랍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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